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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오브코리아 큐레이션

미국 친척 책상에 놓인 민화 마우스패드

추석에 찾아온 미국 거주 친척에게 민화 마우스패드를 선물한 후기가 있다. 구매자는 친척이 IT 업계에서 일한다는 점을 떠올렸다고 한다. 한국 그림이 담긴 물건을 고르면서 받는 사람이 매일 하는 일까지 생각한 셈이다.

후기에는 고맙다는 인사와 잘 쓰고 있다는 소식이 함께 담겼다. 직장 동료들도 관심을 보였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명절에 건넨 한국 기념품이 받는 사람의 일터에서 날마다 쓰는 물건이 됐다는 점이 눈에 남는다.

IT 업계에서 하는 일을 떠올린 선물

구매자가 고른 상품은 ‘민화 마우스패드(大) - 화접도’다. 컴퓨터 곁에 두고 쓰는 물건에 한국 그림을 담은 것이다.

후기에는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라는 문장이 나온다. 구매자가 친척에게서 전해 들은 말이다. 선물을 고른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실제로 쓴다는 소식이 함께 돌아온 셈이다.

직장 동료들의 관심도 구매자가 전해 들은 반응이다. 그 소식을 듣고 뿌듯했다고 구매자는 적었다. 친척이 잘 쓰고 있다는 말과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말이 한 후기 안에 나란히 남았다. 한국에서 건넨 물건이 바다 건너 일터에서도 눈길을 끈 것이다.

다만 같은 IT 업계에서 일해도 마우스를 쓰는 습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이 후기가 말해 주는 것은 직업만 보고 선물을 정하라는 뜻이 아니다. 받는 사람의 하루를 떠올려 고른 물건이 실제로 쓰였다는 데 뜻이 있다.

꽃과 나비가 업무용품에 담긴 뜻

화접도는 꽃과 나비를 함께 그린 민화 소재다. 풍요와 아름다움, 좋은 인연과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는다. 조선 후기 생활그림에 담겼던 바람이 오늘날 책상용품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 상품은 화접도 문양을 디지털 프린팅으로 재현했다. 패브릭과 고무 계열 소재를 쓴 대한민국 제품이다. 그림을 벽에 걸어 두는 대신 마우스를 쓰는 자리에 놓는 생활소품이다.

친척에게 건넬 때는 꽃과 나비에 담긴 좋은 인연의 뜻을 짧게 덧붙여도 좋다. 자주 만나기 어려운 친척에게 전하는 마음과도 잘 어울린다. 그림의 뜻을 알고 쓰면 익숙한 업무용품에도 이야기가 하나 생긴다.

민화 마우스패드(大) - 화접도
민화 마우스패드(大) - 화접도

한국적인 선물을 찾을 때는 받는 사람이 사는 나라가 먼저 떠오르기 쉽다. 하지만 같은 나라에 살아도 좋아하는 그림과 생활 습관은 서로 다르다. 이 후기에서 구체적인 실마리가 된 것은 나라가 아니라 친척이 하는 일이었다.

다른 그림을 건넨 후기에도 사용 소식이 있다

‘민화 마우스패드(大) - 해학반도도’에도 별도의 선물 후기가 있다. 추석에 찾아온 지인이 IT 업계에서 일해 선물했다는 내용이다. 화접도를 받은 미국 거주 친척의 이야기와는 다른 후기이니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이 구매자도 “고맙다고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라고 적었다. 특히 옆자리 동료가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반가웠다고 한다. 두 후기 모두 받는 사람의 일을 생각해 고른 물건이었고, 잘 쓰고 있다는 말이 돌아왔다.

민화 마우스패드(大) - 해학반도도
민화 마우스패드(大) - 해학반도도

해학반도도는 학과 바다, 소나무 같은 길상 요소를 담는다. 평안과 장수를 기원하는 그림이다. 이 상품 역시 전통 채색화의 분위기를 디지털 프린팅으로 옮겼다. 같은 마우스패드라도 화접도의 꽃과 나비와는 다른 뜻을 전한다.

두 후기가 모든 직장인의 취향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다만 한국 그림을 담은 기념품이 업무 중에도 쓰일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례는 된다.

친척이 마우스를 쓰는 자리를 떠올리면

같은 상황에서 선물을 준비한다면 친척이 평소 일하는 모습부터 떠올리면 된다. 노트북에서 터치패드를 주로 쓰는 사람인지, 별도 마우스를 자주 쓰는 사람인지에 따라 패드가 놓일 자리가 달라진다. 직업 이름보다 실제로 손이 가는 도구가 더 가까운 단서다.

화접도와 해학반도도 상품의 크기는 모두 40×18.5cm다. 받는 사람이 지금 쓰는 패드와 크기를 견줘 보면 책상에 놓일 모습을 그리기 쉽다.

그림 취향도 함께 생각할 부분이다. 꽃과 나비가 있는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화접도가 자연스럽다. 평안과 장수라는 뜻을 전하고 싶다면 해학반도도가 어울린다. 주는 사람의 마음과 받는 사람의 취향이 만나는 그림을 고르면 된다.

미국 친척에게 건넨 화접도 마우스패드의 후기는 잘 쓰고 있다는 소식으로 남았다. 고맙다는 인사와 동료들의 관심도 구매자에게 전해졌다. 받는 사람의 일을 생각한 선물이 일상에서 쓰였다는 데 이 이야기의 따뜻함이 있다.

추석에 다시 만날 친척에게 한국 기념품을 준비한다면 그 사람이 평소 마우스를 쓰는 습관과 책상에 놓인 물건을 떠올려 보자. 자주 손을 뻗는 자리가 곧 선물이 놓일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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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화 — 화접도 마우스패드에서 다른 민화 소품으로 이어진다. 업무 중 쓰는 물건에 담긴 한국 그림에 관심이 생긴 독자가 더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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