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을 그린색상과 자주색을 함께 주문했는데 분위기있고 좋네요
누비는 옛날이나 지금도 손이 아주 많이 가는 작업같아요.

기계화가 되어도 수작업이 많이 동반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조선시대에 미싱조차 없던때에 베틀에서 여인들이 일을 했는데

머리와 귀른 덮는 털모자와 귀마개를 손으로 일일이 만드는 그 섬세함과 삶의 지혜가 있었는지 한국의 바느질은 대단한것 같고 그 우수함은 조상님들의 혈통의 영향일것 입니다.

사실 손의 기술은 한국인이 최고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현대처럼 기계도 없고 패딩과 오리털도 없었던 시대에 보온을 위한 누비를 만들고 추위를 피했던것도 왠만한 아이디어에서 나올수 없었겠죠?

누비는 옷을 만들때 옷감과 사이에 솜이나 털을 보온재로 넣기도 했다는데 세로줄로 바느질하고 천을 겹겹이만들거나 온도를 유지하는 식으로 바느질을 했다는것이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땀한땀 누비옷을 여미는것이 얼마나 섬세하고 힘든 노동이었을까요?
바느질은 아주 섬세한 기술과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엄격하게 바느질을 배우고 바느질을 하는 사람에게는

재료와 행동도 신중을 기하고 손가락을 다치고 뒤틀리기도 하고 몸이 통증을 수반하기도 하는 작업이었죠.

바느질로 가정을 꾸리는 여인들의 삶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그들의 노력과 손의 정성에 감동합니다.

그들의 삶을 다시 재연한 모습을 보면서 다시 옛문화도 배우고 단순히 제품이 이쁘다가 아닌 제작과정과 재료가 주는 의미도 생각했습니다.

이 제품은 작은 파우치지만 손이 많이 가고 섬세하며 내구성과 질감이 좋아서 기능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것 같아요.

누비는 정말 두꺼운 천을 모양내어 기워야 하니깐 인내심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고 단순한 바느질이 아닌것 같아요.

한국에만 있는 이 방법과 기술이 만든 작품이 세계속에 한국으로 알려지고 실용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해서 지폐와 동전. 폰을 넣고 다니기에 편리하네요.

크기도 작지않고 넉넉하니깐 정말 편리하고 휴대하기 좋아요.
색상과 빛도 곱고 화사하고 사극을 보는 느낌을 재연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샵오브코리아의 제품은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고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전등을 켜고 책을 읽으면서

옛느낌도 감상하고 전통이 주는 실용도의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대제품을 실용도와 유행에 중정을 뒀지만 그다지 희귀성을 모르겠습니다.

전통제품은 문화의 희귀성과 실용도. 유행이 지나도 형태가 남는 것이 너무 저에게 인상깊습니다.
모두 잘 사용하고 있고 불량이 나거나 고장나지 않아서 내구성도 강하구요.

배송도 빨리왔고 믿을 수 있는 우체국택배구요.
아름답고 섬세해서 좋아하고 있고요.
일본친구에게도 작은 엽서를 전했더니 감동합니다.

누비가방도 있으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단지 앞부분이 똑딱이가 아닌 단추로 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렇게 할려면 비용이 좀 더 비싸겠죠?
아무튼 별 다섯개입니다.
실용도면에서 좋아서요.
감사합니다.